갱년기 열감 원인, 어떠면 폐경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다.
더 이상 월경이 진행되지 않은 것. 만 45~55세 사이에 시작되어 1년 간 월경이 없는 것을 폐경이라고 부르며, 난소의 기능 상실로 인하여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는 시기. 어쩌면 두 번째 사춘기일 수도, 어쩌면 두 번째 인생의 시작점이기도 한 폐경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하여 다양한 증상과 불편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린다거나 식은땀이 난다거나 피부가 붉게 상기되기도 하고 때로는 오한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때로는 너무 덥거나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폐경기에 이런 증상을 경험하는 것을 갱년기라고 부르며 다양한 방식으로 갱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들이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갱년기 증상 중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열감’
중년층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 중 가장 불편함을 야기하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많은 갱년기 여성분들이 ‘열감’을 손에 꼽았는데요. 갑자기 느껴지는 열감, 화끈거리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은 심하게 나타날 경우 일상 생활에 제약을 줄 수도 있어서 가장 불편해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중년층 여성에게 나타난 갱년기 열감이 사실 폐경기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미국 웨일코넬의과대학 내과전문의 알렉산서 소바 박사가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설명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열감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만약 열감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폐경, 갱년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증상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도 의심해봐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열감은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할까요?
갱년기 열감 원인 5가지
- 여러가지 이유로 복용하는 처방 약물
- 폐경 이후 찾아온 갑작스런 체중 증가
- 음식물 섭취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 심리적 요인, 불안감
- 내분비계의 이상 증상
갱년기 열감 원인 자세히 알아보기
위와 같은 다섯가지 요인에 의해서 갱년기 여성들은 열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각각의 원인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방받은 약물에 의한 열감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복용한 뒤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는 아주 흔한 종류의 약물 부작용입니다. 폐경 이후, 갱년기 여성분들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처방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감으로 인한 항우울제를 복용하거나 아니면 진통제의 일종인 오피오이드 등을 복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약해진 골밀도 때문에 골다공증이 발생한 여성분들이라면 골다공증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골다공증 치료제의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 또한 열감입니다.
만약 갱년기 증상을 겪고 계신 분이 최근 처방약을 복용하시는 경우, 또는 약물의 종류가 변경된 경우 이런 열감을 느낄 수 있어서 만약 약을 복용하신다면 꼭 약 처방을 받은 주치의와 상의하여 열감의 유무와 증상을 밝히고 약 처방을 변경하거나 다른 종류의 약을 처방받아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약의 순응기가 지나 복용 약에 몸이 적응하게 되면 이런 열감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꼭, 주츼의와 상의하셔서 적잘한 대응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작스런 체중 증가
갱년기 여성분들은 호르몬, 신진대사의 변화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축적된 체지방은 이런 호르몬 변화 또는 신진대사를 망가뜨리는 현상을 더 빠르게 가속화시킵니다. 이때 생기는 부작용이 바로 열감입니다. 또한 이렇게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단순히 열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폐경 이후 비만이 된 경우라면 체중을 감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에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게 될 경우 열감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나온다고 하니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서 꾸준한 운동과 다이어트를 지속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음식 알레르기
매운 음식을 먹게 되면 열이 오르고 땀이 납니다. 이는 아주 자연스러움 현상이지만 가끔씩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열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식품에 대한 민감성 때문에 열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황산염과 같은 첨가물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이런 현상이 더욱 도드라지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물론 40대 이상의 여성분이 갑작스럽게 없던 음식물 알레르기가 생기거나 한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음식 알레르기로 인한 열감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라는 것이 때로는 갑자기 발현되기도 하고 일 평생 없던 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혹시나 특정 음식을 섭취했을 때 유독 열감이 느껴진다면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적요인, 불안감 등
스트레스, 두려움, 걱정 등 여러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불안감은 신체적인 변화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신경이 과민해지면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초조한 증상마저 보이게 됩니다. 이런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불안감을 느낄 경우 강한 열감과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심호흡과 함께 마인트 컨트롤을 통해 긍정적인 생각을 지니도록 하며 명상, 운동, 취미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도 쉽게 해결되기 힘든 문제라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내분비계 이상 증상
갱년기에는 체내 호르몬의 변화나 내분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런 문제로 인해서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갱년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갑상샘항진증 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더위를 느끼거나 열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갑상샘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열감 외에 심장이 갑자기 빠르게 뛰거나 체중이 줄거나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줄어드는 등 여러가지 문제를 동반하기도 하며 극도의 피로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갱년기 증상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갑상샘 이상과 갱년기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오래도록 지속되거나 한 꺼번에 동시에 나타난다면 갱년기라고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갱년기 열감, 그냥 방치하지 마세요.
갱년기 열감 원인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불편하고 열감이 느껴지는 상황이라면 갱년기라고 그러려니 넘기지 마시고 적극적인 치료와 대응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감염증이나 여러 질병에 대한 부작용으로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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