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몸 관리를 위해서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드시는 현대인들이 많습니다.
저도 매일 종합비타민이랑 오메가3 등의 영양제를 먹고 있는데요.
가끔씩은 너무 많은 영양제를 먹는건 아닐까?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아무래도 영양제 또한 약이기 때문에 이렇게 먹어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영양제도 너무 많이 복용하게 되면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 아셨나요?
특히나 과도한 영양제 섭취는 간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드셔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영양제 과다복용 시, 우리 몸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6가지 성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칼슘, 너무 많이 섭취하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유발해
칼슘은 우리 몸에서 뼈, 치아 등을 형성하고 혈관의 수축 또는 이완, 신경자극전달 등에 쓰이는 영양소입니다.
우리 몸에서 저절로 생성되지 않는 칼슘은 꼭 음식 또는 영양제로 섭취해주셔야 하는데요. 매일 적정량을 초과해서 먹을 경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50세 미만 성인에 대해 하루 1000mg, 50세 이상인 경우에는 1200mg의 칼슘 섭취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이 이상 칼슘을 섭취할 경우 칼슘 찌꺼기가 혈관에 쌓이면서 협심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연,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면역력 저하돼
아연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상처를 치유하는데 좋은 역할을 하며 단백질 합성 등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아연을 너무 많이 복용하게 될 경우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캐나다의 뉴펀들랜드 메모리얼대 연구에 의하면 권장량의 30배에 달하는 아연을 섭취한 경우 체내 면역 세포인 림프구 자극 반응이 감소해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아연의 일일 섭취량을 7~10mg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 위경련등 일으켜
항산화 효과의 대명사 비타민C는 노화를 방지하고 피로를 해소시켜주며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양제 중 하나입니다. 또한 비타민C의 경우 고함량을 섭취하더라도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만성 피로나 기미 주근깨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비타민C를 많이 드십니다.
하지만 이런 비타민C라고 하더라도 과다섭취가 계속될 경우 설사, 메스꺼움, 위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신장결석, 요로결석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은 1000mg 이며 가급적 영양제보다는 천연 과일, 제철 과일 등으로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타민A, 과다섭취 시 탈모 유발
비타민A는 세포 재생을 촉진함과 동시에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시력을 유지시키는 등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지용성 비타민으로 지방, 기름과 함께 섭취할 경우 체내에 잘 흡수가 되는데요.
하지만 비타민A를 과도하게 섭취하게 될경우 주통,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비타민A를 과다섭취한 경우 탈모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서 남성분들은 비타민A를 섭취하실 때 굉장히 주의를 기울이시느 것이 좋겠죠?
비타민A의 일일 권장량을 650~750mg 이라고 합니다.
영양제와 독은 한 끗차이, 과다 섭취 시 간 건강에 치명적
이런 영양제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성분이겠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여러 부작용을 야기합니다. 특히 이런 영양소들이 간에서 대사되면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종합비타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간독성으로 인해 간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렇게 손상된 간은 회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주의해서 섭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영양소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봤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죠. 좋은 약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면 독이 되는 것처럼 영양소 섭취하실 때 주의해서 정량을 지켜서 섭취하시는 현명한 현대인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 다다익선, 영양제는 많이 먹을 수록 좋다?
영양소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여러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며 간독성이 있는 영양제의 경우 간을 손상시킬수 있어 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