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혈압 범위 안에 있어도 60세 이상이라면 위험할 수 있어

정상 혈압 범위 안에 있어도 60세 이상이라면 위험할 수 있어

정상 혈압 범위, 어디부터가 고혈압? 저혈압?

정상 혈압 범위는 미국에서 2003년에 발표된 기준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고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이 120-139mmHg 범위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89mmHg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 고혈압 전단계로 간주되며 이에 치료가 권장됩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에는 고혈압으로 판단되며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당뇨병이나 신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더 낮은 혈압에서도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90/60mmHg 미만이면 저혈압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혈압에서도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혈압은 위험하다는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정상 혈압 범위를 유지하던 사람이 출혈이나 패혈증, 심부전 등 심각한 질환이 있어 혈압이 낮아졌을 때 위험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혈압이 낮게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며, 실제로 러한 사람들에게는 심혈관 질환의 합병증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지러움이나 실신 등 증상이 동반되면서 혈압이 현저히 낮다면 병원에서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축기 이완기
저혈압 90mmHg 60mmHg
일반 120mmHg 80mmHg
고혈압 140mmHg 90mmHg

정상 혈압 범위 안이라도 변동성 높으면 위험!

혈압이 정상 혈압 범위 안에 있더라도 변동성이 높을 경우 고혈압 뿐만 아니라 저혈압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혈압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혈압이 불규칙하게 오르고 내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 치매,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혈압은 기온 변화, 스트레스, 운동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지만, 이유 없이 혈압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아지는 것은 문제입니다.

보통 성인은 정상 혈압 범위에서 하루 최대 50~60mmHg의 혈압 변동성을 보이지만, 변동성이 큰 경우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더 높은 주기로 혈압이 오르고 내릴 수 있습니다. 가끔 원인 질환에 의해 혈압 변동성이 커질 때도 있으며, 부신에서 분비되는 교감 신경을 조절하는 물질에 종양이 생기면 고혈압이 발생하고 혈압 변동성이 커지는 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압 변동성이 증가하면 일반적인 고혈압이나 저혈압보다 동맥경화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조명을 받았습니다. 이는 혈압이 지속적으로 변동하다 보니 고혈압이나 저혈압에 비해 인지하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발견이 늦어지면 치료가 늦어지고, 치료해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혈압이 큰 폭으로 변하면 반복적인 혈관 수축과 이완에 의해 문제가 발생할 위험도 지적되었습니다.

정상 혈압 범위 안이라도 주기적으로 체크!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변동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 차원에서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하고, 소변을 본 뒤 10분 동안 휴식을 취한 후 2~3번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측정은 혈압이 높게 나올 수 있으므로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축기 혈압이 135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이 반복되거나 하루 혈압 변동 폭이 60mmHg 이상이라면 정확한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을 권장합니다.

 

갑작스런 고혈압, 이렇게 대처해 보세요.

정상 혈압 범위에서 혈압 변동을 관찰할 때, 정상적인 상태에서 갑자기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고 혈압을 측정하기 전 30분 동안 담배와 커피를 삼가야 합니다. 혈압은 안정된 조건에서 1주일 간격으로 2번 이상 측정한 평균치로 진단됩니다. 혈압이 진단되면, 저염저칼로리 식이요법과 체중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요법이 먼저 실시됩니다. 일부 경우에는 처음부터 약물 요법을 병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 환자들은 약 10kg의 체중 감량으로 수축기 혈압을 평균적으로 약 520mmHg 내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저염식이는 28mmHg, 운동은 49mmHg, 금주는 24mmHg 정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생활습관의 변화로만 혈압이 목표치로 낮추어지지 않거나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때에는 약물 요법을 이용합니다. 약물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약물 투약을 중단하지 않고 주치의와 상의하여 변경해야 합니다.”

 

혈압관리, 꼭 알아야 할 점은?

정상 혈압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복용하는 혈압약은 일단  한 번 복용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혈압을 조절하기 어려운 환자들이 식이요법과 운동치료를 고집하며 약물 복용을 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고혈압 치료의 기본은 식이요법과 운동 요법 등의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약물 복용을 통해 적절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합니다. 실제로 약물 복용을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환자는 약물 복용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체중이 줄어들고 생활습관이 변화함에 따라 약물 복용량을 줄이게 되어 결국에는 약물 복용이 필요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 사용하는 고혈압 약제들은 수십 년간 복용해도 부작용보다는 이득이 많은 약들이 대부분이므로 약물 복용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약물 치료에 대한 근거 없는 거부감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적절한 혈압을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정상 혈압 범위, 자주 묻는 질문은?

Q: 정상혈압의 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A: 정상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하이고,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하인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나이, 성별, 체격 등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혈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혈압이 높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나요?

A: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면 심장, 뇌, 신장 등의 주요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병, 뇌졸중, 신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Q: 혈압을 측정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혈압 측정 전에 5~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식 섭취, 흡연, 운동 등을 한 직후에는 혈압이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 후 30분 이상 지난 후에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정상혈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피하며, 스트레스 관리, 체중 관리 등이 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혈압이 정상 범위 안에 들어가면 약을 그만둬도 되나요?

A: 혈압약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혈압이 정상 범위로 내려갔다 하더라도 약을 스스로 중단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혈압약 복용 관련 결정은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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